토요일 “미세먼지 기승, 일교차는 10도 이상”

2019-02-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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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5~6도, 낮 최고 9~16도
일교차 10~15도가량...건강관리 유의

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시민들이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경남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나타 냈다. / 뉴스1
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시민들이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경남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나타 냈다. / 뉴스1

토요일인 2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이날(23일) 중국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고 22일 예보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남부 동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상 동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보다 3~8도 높아 일교차가 10~15도 가량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전주 -1도 △광주 -1도 △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2도 △강릉 10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부산 13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날씨가 온화한 대신 대기상태는 좋지 않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서쪽지역에서 대기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1.0~2.5m,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3m로 높게 일겠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3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5~14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3~8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5~12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7~10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북도: -6~12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5~14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5~14도, 최고강수확률 30%

-경상남도: -3~15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5~9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5~14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16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4~14도, 최고강수확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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