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1월 물동량 1,811만 톤 처리

2019-02-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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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

울산항 전경 / 사진제공=자료사진
울산항 전경 / 사진제공=자료사진

1월 울산항 물동량이 전년대비 4.3% 증가하며 역대 1월 물동량 최고치를 달성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2019년 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811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74만톤↑) 증가했으며, 전월(1857만톤)대비 2.5%(46만톤↓) 감소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체 울산항 1월 물동량의 81.1%을 차지한 액체화물은 1469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13만톤↓) 감소했고, 전월(1544만톤) 대비해서도 4.9%(76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기저효과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제마진 감소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 대비 원유 수입이 10.2%(68만 톤↓)감소한 반면, 화학공업생산품이 37.7%(98만톤↑) 증가했다.

반면 일반화물의 경우 1월 들어 342만톤을 처리하며 전년 동월 대비 34.2%(87만톤↑)증가했고, 전월(313만톤) 대비해서도 9.4%(29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o-Ro화물 물동량 유치로 차량 및 그부품 물량 69.5%(43만톤↑)증가했으며, 합성수지(방직용 섬유 및 그 제품의 수출 물량 176%(32만톤↑) 증가했다.

한편, 컨테이너의 경우 1월 처리실적은 3만8781teu로 전년 동월 대비 1.5%(577teu↓) 감소했고, 전월(4만3073teu) 대비 9.9%(4292teu↓)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PA 관계자는 주요 화주사들의 “명절 전 물량확보로 전년 동월 대비 1월 울산항 물동량이 4.3% 증가했다”라며 “역대 1월 물동량 처리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감소세에 있는 품목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여 3년 연속 2억 톤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