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가 밝힌 승리 향후 계획

YG엔터테인먼트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해 앞으로 스케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며 성 접대, 마약 투여 의혹 등 조사를 받은 빅뱅 승리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소속사는 "승리는 오는 3월 9~10일 오사카, 자카르타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다"며 "공연을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G 측은 "어젯밤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약 8시간 30분에 걸쳐 일련의 의혹들과 관련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승리는 특히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엄충한 수사를 간절히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YG는 "승리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이밖에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YG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의혹이니만큼 부디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로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지난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마약 투여를 비롯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았다. 그는 각종 기사로 보도된 성 접대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 접대 관련 문자는 조작된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