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이야기를...” 전직 축구선수가 올린 손흥민 근황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 씨가 손흥민 선수와 만난 근황을 전했다.

5일(이하 한국시각) 차두리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깜온 슈퍼 쏘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글에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와 독일 'VfL 보훔' 소속 이청용 선수가 실내에서 환하게 웃는 사진이 담겼다.

차두리 씨는 손흥민 선수에게 "도르트문트 잡고 8강 가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청용 선수와 자기 자신에게 각각 "블루드래곤은 1부 리그 가자", "슈퍼 문어는 한국 가자"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원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독일에 방문해 차두리 씨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차두리 씨는 "축구, 축구, 축구, 끝없이 이야기를 나눈 밤"이라며 "역시 제일 중요한 건 '#한국 축구 뿌리부터 튼튼히'"라고 적었다.

아버지 차범근 씨를 따라 독일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한 차두리 씨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코치직을 마친 뒤 자주 독일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 선수는 6일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출전한다. 앞서 지난달 14일 열렸던 1차전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