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칼·한진·대한항공 외 임원직 손뗀다

2019-03-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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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3개 계열사 제외 나머지 6개 계열사 연내 겸직 해소
한진그룹, “핵심 계열사 업무 집중…재도약 선도 목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과 ㈜한진, 대한항공 등 주요 3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임원직을 내려놓는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핵심 계열사 업무에 집중해 한진그룹 재도약을 선도하기 위해 겸직 계열사를 9개사에서 3개사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그룹 모태인 ㈜한진,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등 3개사를 지외한 나머지 계열사에 대한 겸직을 내려놓는다.

현재 조 회장은 3개사와 한질칼, 진에어, 대한항공, ㈜한진 등 7개사의 등기임원으로, 한국공항, 칼호텔네트워크 등 2개사의 비등기 임월으로 겸직 중이다.

조 회장이 이번 결정에 따라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 임원 임기를 만료할 경우 이사회에서 중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나머지 계열사의 경우 연내 겸직을 해소키로 했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