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해 재조명 받고있는 재난 영화 '인 더 더스트'

2019-03-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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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60%가 사망한 상황을 연출
미세먼지로 집 안에 갇혀 있는 딸을 구해야만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6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재난영화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개봉한 영화 '인 더 더스트(Just a Breath Away)'는 다니엘 로비(Daniel Roby)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로망 뒤리스(Romain Duris), 올가 쿠릴렌코(Olga Kurylenko), 팡틴 아흐뒤엥(Fantine Harduin) 등이 출연했다.

영화 '인 더 더스트' 포스터
영화 '인 더 더스트' 포스터

'인 더 더스트'는 유럽에서 미세먼지로 벌어진 재난을 다루고 있다. 유럽 곳곳에서 진도 6.7 지진이 발생해 미세먼지가 차오르는 사상 초유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리는 이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전체 도시 인구의 60%가 사망한 상황으로 그려진다. 주인공 마티유는 아내 안나와 함께 건물 상층부로 간신히 대피하지만 미세먼지는 빠른 속도로 차오른다.

이하 영화 '인 더 더스트' 스틸컷
이하 영화 '인 더 더스트' 스틸컷

'인 더 더스트'는 모두가 높은 지대로 대피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마티유가 집 안에 갇혀 있는 딸을 구해야만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리에게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다", "영화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