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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민영화 오늘 최종결정…대우조선 노조 매각 반대 상경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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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 산업계의 우려 잠재울 방안도 제시할 전망 

뉴스1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오늘(8일)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현대중공업과 통합이 된다고 해도 한동안 내홍이 클 전망이다.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매각 철회를 요구하는 상경 집회를 예고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현대중공업그룹에 대우조선 지분을 넘기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안건은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산은은 현대중공업지주 및 현대중공업과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산은이 현대중공업지주 산하 조선합작법인(중간지주사)에 대우조선 지분 56%를 출자하고 이 중간지주의 주식(전환우선주 1조2500억원을 포함)을 산은이 받는 형태다.

민영화 성사의 걸림돌로 여겨진 수출입은행의 대우조선 영구채 처리 문제도 사실상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까지 연 1%인 영구채 금리가 2022년부터 대우조선 무보증회사채 금리에 0.25%포인트 가산된다. 이 경우 현대중공업의 이자 부담이 급증하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수은은 영구채를 당분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음으로써 현대중공업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태다.

산은과 현대중공업은 본계약 이후 인력 감축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밝히는 한편, 지역 산업계의 우려를 잠재울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이날 정오쯤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매각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로 행진하는 상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정은미 기자 21cindi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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