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만날 때 정준영 안다고 하면...” 재조명 중인 에디킴 발언

2019-03-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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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송에서 절친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낸 정준영 씨
“진짜로 여자 만날 때 '정준영 아냐'고 먼저 물어봐야 된다”고 말한 에디킴

가수 정준영 씨가 출연했던 MBC '나 혼자 산다' 과거 방송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60회에서 정준영 씨는 절친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정준영 씨 집으로 모인 가수 로이킴과 에디킴, 소녀시대 유리 친오빠인 권혁준 씨는 축구 게임을 한 뒤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곰TV,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차를 운전하던 정준영 씨는 한강을 보며 "한강에서 여자친구랑 손잡고 데이트하면서 맥주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

정준영 씨는 조수석에 앉은 에디킴에게 "에디야 빨리 여자친구 사귀어. 뺏어버리게"라며 장난을 쳤다.

에디킴은 "진짜로 여자 만날 때 '정준영 아냐'고 먼저 물어봐야 된다. 안다고 하면 연락처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뒷자리에 앉아있던 로이킴은 "그러면 한 번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절친들 공격에 정준영 씨는 웃으며 "너도 요즘 만만치 않다"고 받아쳤다.

이후 대게 식당을 찾은 멤버들은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까?"라는 질문에 정준영 씨는 "난 아냐"라고 대답했다.

에디킴은 "이런 사람이 제일 먼저 한다. 정준영 같은 사람. 결혼 절대 먼저 안 할 것 같은 사람"이라며 정준영 씨를 저격했다. 정준영 씨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 남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과 인터뷰에 나선 정준영 씨는 "보통 연예인들은 쉴 때 피부과, 헬스장에 가거나 산책을 하는데, 저는 그게 좀 안 맞더라"며 "저는 오히려 혼자 하고 싶은 대로 즉흥적으로 하는 것들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 정준영 씨는 빅뱅 멤버 승리 등 동료 연예인들이 있는 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준영 씨는 12일 귀국하는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