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덕분에 시세 낮아진 '의외의 제품'

2019-03-14 21:50

add remove print link

중고나라에 사용하지 않은 새제품 판매글 올라와
행사 대상 아니었던 블랙와 옐로우는 매물 찾기 어려워

이하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하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갤럭시 S10으로 인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화이트 중고 거래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

14일 현재 온라인 카페 중고나라에서 '갤럭시 버즈'를 검색하면 개봉하지 않은 갤럭시 버즈 화이트 제품을 판매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판매자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거래 가격은 13만원 내외다.

같은 제품을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5만 9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재고가 없어 구매가 어렵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격이 더 올라가 20만 원 선에서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 화이트 중고 거래 가격이 낮아진 이유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행사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를 정식 출시하기 전인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사전판매 행사를 했다. 이 기간 동안 갤럭시 S10과 S10 플러스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갤럭시 버즈 화이트를 무상으로 증정했다.

갤럭시 버즈 화이트를 받은 사전 구매 고객들 중 일부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행사 대상이 아니었던 블랙과 옐로우 색상은 중고나라에서 매물을 찾기가 어렵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