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신 음료수” 가수 '예지' 올여름 단독 내한 공연

2019-03-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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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유튜브에 공개한 노래 '내가 마신 음료수'로 인기
영국 BBC '2018년의 소리'와 미국 음악전문 웹진 '피치포크'에서 먼저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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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계 미국인 음악가가 처음으로 내한한다.

지난 21일 미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가 내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계 미국인 예지(26·Kathy Yaeji Lee)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는 8월 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한다"고 게재했다.

유튜브 '88rising'

'Yaeji'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일렉트로닉 음악가 예지는 지난 2017년 10월 유튜브에 공개한 노래 '내가 마신 음료수(Drink I'm Sippin on)'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이후 영국 BBC '2018년의 소리(Sound of 2018)'와 미국 음악전문 웹진 '피치포크(Pitchfork)'가 선정한 2017년의 앨범 50선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7월 미국 매체 라우드앤콰잇 인터뷰에 따르면 예지는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과 애틀랜타 등지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가족이 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서울로 온 뒤 다시 미국으로 가 대학을 졸업했다.

카네기멜런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예지는 딥 하우스, 앰비언트, 인디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고 있으며, 비주얼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는 28일 열리는 예지 단독 공연은 멜론 티켓,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home 김민정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