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이겨낸 유상무가 말한 우리나라 건강보험

2019-03-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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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유상무TV' 내용
“건강보험공단 여러분들 덕분에 암을 이겨낼 수 있었다”

이하 유튜브 '유상무TV'
이하 유튜브 '유상무TV'

개그맨 유상무 씨가 밝힌 대장암 치료비 내역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유상무가 말하는 건강보험.jpg'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유상무 씨의 방송 캡처 장면과 함께 "이거 없었으면 돈 없는 서민들은 다 죽는..."이라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캡처한 해당 방송은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유상무TV'에 올라온 영상이다. 이날 유상무 씨는 대장암 치료에 쓰인 병원비 내역을 전부 공개했다.

유상무 씨는 "항암치료를 한 번 하는데 100만 원이라고 하면 12차 치료를 받으면 1200만 원이나 나오게 된다. 그런데 항암 치료를 2주마다 받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항암 치료비는 105만 6천 원이었다. 여기서 환자 부담액이 얼마인지 아냐. 5만 2천 원이다. 나머지는 건강보험공단의 부담액이다"라고 밝혔다.

유상무 씨는 "건강보험공단 여러분들 덕분에 암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는 총 2155만 원 정도가 들었다"며 항암치료 당시 총 병원비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추가 수술이나 이런 게 없었기 때문에 다행히 이 정도의 금액이 나온 것 같다"며 "저도 열심히 벌어서 아프신 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상무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유상무TV'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