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결핵 무료검진 및 결핵예방 캠페인’ 경남대서 개최

2019-03-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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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보건소 등 동참해 다채로운 결핵예방 교육 및 홍보캠페인 펼쳐

창원 마산보건소와 국립마산병원, 대학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가 동참한 제9회 결핵예방의 날 맞이 결핵 무료검진 및 결핵 예방 캠페인이 경남대학교에서 열렸다. / 사진제공=경남대학교
창원 마산보건소와 국립마산병원, 대학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가 동참한 제9회 결핵예방의 날 맞이 결핵 무료검진 및 결핵 예방 캠페인이 경남대학교에서 열렸다. / 사진제공=경남대학교

경상남도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2일 경남대학교에서 결핵 무료검진 및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세계 결핵의 날인 3월 24일을 ‘결핵 예방의 날’로 지정해 결핵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및 결핵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결핵예방 홍보 주간’을 오는 24일까지로 정하고 경남지역의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결핵예방 교육 및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창원 마산보건소와 국립마산병원,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경남대학교 주최로 교내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결핵 검진, 결핵 예방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최성원 본부장은 “해마다 결핵 신규환자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OECD 34개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라며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실천하고 만약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인근 보건소를 반드시 방문해 결핵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대학교 조현성 학생지원팀장은 “경남대학교는 매년 경상남도와 함께 도내 결핵 예방과 홍보 및 결핵 퇴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도내 결핵 신규환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상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결핵 관련 캠페인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요증상은 2주 이상 기침, 가래, 흉통, 체중감소, 미열과 오한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항결핵제만 꾸준히 복용한다면 약 2주 후 전염력이 거의 소실되기 때문에 따로 입원하거나 격리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