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확실히 고소하겠다” 버닝썬 풍자 논란 해명한 대도서관

2019-03-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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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사태 풍자해 논란 휩싸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직접 해명
“트위터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고소하겠다”며 강경 대응 예고한 대도서관

대도서관 인스타그램
대도서관 인스타그램

클럽 버닝썬 사태를 풍자해 논란에 휩싸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직접 해명 방송에 나섰다.

지난 25일 대도서관은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파밍 시뮬레이터(농장 운영 게임)를 하면서 같이 하시는 분께서 페이퍼컴퍼니를 만든다고 하셨다"며 "세무조사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며 '버닝팜'이라고 애드리브를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대도서관은 앞서 24일 트위치 게임 중계방송 중 "이거 세무 조사 한번 해야겠다. 이게 바로 버닝팜 아니냐"는 말을 해 버닝썬 피해자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대도서관은 "제가 잘못한 건가 싶어서 실제로 CJ 측을 통해서 변호사님께 2차 가해가 되는지 물어봤다"며 "그런데 가해자에 대해 언급한 거라 절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도서관은 비판 여론이 시작된 트위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를 쭉 봤는데, 막말과 욕설 등 불편한 글들이 많았다. 여론을 그런 식으로 만드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트위터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고소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대도서관은 "2차 가해라던지 피해자 조롱의 의미는 아니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버닝썬 사건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경솔하게 언급했던 점은 사과드린다"며 해명 방송을 마쳤다.

트위치, 대도서관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