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선7기 일자리창출 '해법' 찾는다

2019-03-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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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관광이 연계된 체험형 공장 신설.
근로자 및 기업운영 편의를 위한 교통·도로 개선.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금일 오전 매월 두 차례 실시하는 (6차)일자리 전략회의를 관내 기업 현장에서 실시했다.

이하 고양시청
이하 고양시청

이번 방문은 민선7기 최우선 정책과제인 105만 시민의 일자리 창출의 해법을 찾기 위해서며, 지난 14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관내 기업인과의 일자리 간담회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날 방문한 기업은 세계 최초로 한줌 견과류를 선보인 업체로서 최근 30배의 성장을 이룬 중소기업(더 채움)이다.

이춘표 제1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영기 대표가 직접 (주)더채움 공장의 생산라인과 시설을 소개하는 견학으로 시작됐다.

이후 대표사무실에서 진행된 내부소통 시간에서는 오랜 시간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의 입장에서 고양시에 대한 다양하지만 날카로운 지적 및 제안이 이어졌다.

권영기 대표는 ▲제조업과 관광이 연계된 체험형 공장 신설 ▲근로자 및 기업운영 편의를 위한 교통·도로 개선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기술지원센터 건립 검토 ▲주변 위해환경의 적극적 해소방안 모색 ▲구인·구직의 효율화를 위한 박람회 개최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춘표 제1부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새로운 기업의 창업도 중요하지만 기존 기업에 대한 행정의 케어도 필요하며, 이를 풀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하면서 “제안된 내용은 모두 고양시 발전방향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소기업인과의 지속적 미팅으로 일회성이 아닌 적극적 행정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중소기업과 협의체 구성, 주변 환경정비를 위한 폐축사 정비, 농업회사법인에 대한 100만 특례시 반영, 고용노동부와의 연계 등 제안 사항에 대한 해결책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