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산경찰서와 빅데이터 활용 업무협약 체결...범죄 예방 지원

2019-03-2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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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심 화장실 설치 등 위험지역 분석에 기여

27일 영남대학교 경북빅데이터센터가 경산경찰서와 빅데이터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영남대
27일 영남대학교 경북빅데이터센터가 경산경찰서와 빅데이터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영남대
영남대학교가 보유한 빅데이터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이 지역 범죄예방에 나선다.

27일 영남대학교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는 경산경찰서와 빅데이터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산경찰서가 진행하는 ‘안전(安全) 심포니(Symphony)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안전 심포니 프로젝트’는 관현악의 합주를 위해 만든 심포니처럼 지역공동체가 각자의 역할을 통해 안전에 대해 서로 조화를 이룬 범죄예방 활동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경산시 구현이 목표다. 민·관·학·경이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위해 소통과 협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학교 서길수 총장과 박용완 산학협력단장, 경산경찰서 김봉식 서장 등이 참석해 경찰행정과 빅데이터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범죄 예방에 관련된 대규모 국책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수행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경북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관련 교육 및 기술 자문을 경산경찰서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두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경북빅데이터센터는 경산경찰서에서 주관하는 범죄예방협의체에 참여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산 지역 내 CCTV, 가로등과 스마트 안심 화장실 설치와 위험 지역 분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기술과 인력을 제공해 지역의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경산경찰서 김봉식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유해환경개선 사업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