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와 호남대 한국어학과와 한국전통놀이 한마당 행사 개최

2019-03-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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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를 넘어 우리로"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우만선)는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한국어학과와 함께 외국인노동자와 함께하는 한국전통놀이 한마당을 31일 광주 광산구 흑석동에 위치한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대 한국어학과의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실시,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여 3회째에 이르렀다.

이날 윤영 한국어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한국어학과 재학생 및 외국인노동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을 체험하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것을 알아보는 퀴즈대회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외국인과 내국인이 아닌 한국에 거주하는 우리로서의 공동체를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우만선 센터장은 “다문화 사회는 시대의 큰 흐름이고 이번 행사는 그런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상호간의 사회적·문화적 차이를 받아들이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업에 바쁜 와중에도 매번 센터에 도움을 주시는 호남대 한국어학과 교수진과 학생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외국인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