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연수(전남도청) 올 첫 전국스쿼시대회 ‘정상 포효’

2019-04-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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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결승전서 국가대표 동료 최유라에 3-0 완승
1월 국가대표 발탁에 이어 기쁨 2배…한승철(전라남도체육회)도 남자일반부 개인전 동메달

지난 1월 국가대표로 발탁된 양연수(전남도청)가 올 해 첫 전국대회 정상에 등극하며, ‘국내 1인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또한 양연수는 전남도청 입단(2019년 1월 16일 창단식) 이후 전남도청 스쿼시팀에 첫 금메달을 선물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 1월 우슈와 스쿼시팀을 창단한 전남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3월 24일 2019 제31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에서 우슈가 금 1․은 1․동 2개를, 3월 25일 2019년도 제40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여자부 개인복식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이어 또다시 낭보가 터지는 등 매서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양연수는 지난달 30일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끝난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동료인 최유라(광주광역시체육회)에 3-0 완성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이에따라 양연수는 올 1월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이어 올 시즌 첫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했다.

4강전서 역시 국가대표인 이지현(대전광역시체육회)에 1-2로 뒤지다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한 양연수는 최유라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최유라가 4강전서 팀 동료이면서 국가대표인 김가혜(광주광역시체육회)에 3-2의 힘겨운 승리를 거둔데 따른 반사이익을 활용했다.

백핸드발리드롭과 발리킬샷이 주특기인 양연수는 전남도청 입단 이후 체력을 보강한데다, 그동안 아킬레스건이었던 발목부상까지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했다.

한편, 한승철(전라남도체육회)은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승철은 16강전서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택(전북스쿼시연맹)에 3-2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으나, 4강전서 고영조(광주광역시체육회)에 0-3으로 고배를 마셨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