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자고등학교 세팍타크로, 레구·더블 모두 준우승

2019-04-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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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99체전 은메달 이어 올해도 막강 전력 보유
김민석 지도 속에 이소원․박혜진·이유림 맹활약…동신대학교, 남자 대학부 레구·쿼드 종목 3위

순천전자고등학교 세팍타크로가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레구와 더블 종목에서 2개의 준우승을 일궈냈다.

동신대학교도 남자 대학부에서 레구와 쿼드 종목 모두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순천전자고등학교(학교장 정병원) 세팍타크로팀(최래원 감독-김민석 지도자)은 지난달 3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제30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레구와 더블 종목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로써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던 순천전자고등학교 세팍타크로는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해 보였다.

태콩(서버) 이소원, 킬러(공격수) 박혜진, 피더(세터) 이유림(이상 2년)으로 구성된 순천전자고등학교 세팍타크로는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인 레구 종목 결승전서 서천여고(충남)에 세트스코어 0-2(15-21, 13-21)로 완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무엇보다도 부산체고에 2:1 승, 한림디자인고에 2:0 승을 거두며 조별예선에서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순천전자고는 4강전서 횡성여고(강원)에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두는 등 올시즌 막강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순천전자고는 더블 종목 결승전에서도 부산체고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순천전자고등학교 김민석 지도자는 “팀 대들보인 이소원을 제외하곤 박혜진, 이유림 모두 축구에서 세팍타크로로 전향한 지 2개월 남짓 뿐이 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워낙에 출중한 운동신경을 지닌 선수들이라 올해 쉼없는 기량 연마와 함께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축적한다면,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획득도 가능할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