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진 실화?… 트와이스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사진

2019-04-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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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굿자 사자’ 일본팬들 도쿄돔 인근 인산인해 이뤄
하루 굿즈 매출만 300억원… 3차 한류붐으로 음악한류 재점화

트와이스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일본 팬들이 길게 줄을 서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 /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트와이스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일본 팬들이 길게 줄을 서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 /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난달 29∼30일 일본 도쿄돔 콘서트의 분위기를 담은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와이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이틀간 연 도쿄돔 콘서트에서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연장인 도쿄돔 주변은 기념품을 사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도쿄돔은 롤링스톤스, 휘트니 휴스턴, 마돈나, 비욘세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나 스마프, 글레이, 하마사키 아유미 등 일본 스타만이 공연을 한 곳이다. 도쿄돔에서 트와이스가 10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것은 트와이스의 일본 내 인기가 말 그대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는 것을 입증한다.

한 네티즌이 ‘오늘자 도쿄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네이트판에 올린 사진을 보면 지난달 31일 도쿄돔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트와이스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라고 설명하고 이날 기록한 굿즈 매출만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네티즌은 일본에서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인 배용준이 1차 한류붐을,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가 2차 한류붐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이 3차 한류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와이스 때문에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인들이 급증한 까닭에 8년 전 공개된 한국어 강좌 동영상에 최근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네티즌은 트와이스가 음악한류의 인기를 재점화한 공로가 있다고 전하고 트와이스가 일본 내 전반적인 한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