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공개된 정준영 카톡방 추가 멤버 연예인

2019-04-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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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또다른 유명 연예인 김모 씨(26)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
2일 스포츠 경향, 참고인 김모 씨가 가수 로이킴이라고 단독 보도해

ⓒ위키트리 디자이너 김이랑
ⓒ위키트리 디자이너 김이랑

가수 정준영 씨 카카오톡 대화방 추가 멤버로 알려진 유명 연예인 1명의 신상이 공개됐다.

2일 경향신문은 "정준영 씨가 불법촬영 영상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또다른 유명 연예인 김모 씨(26)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경찰 관계자 말을 빌려 "(정준영 카톡방에 있던) 16명 중 13명이 조사 대상"이라며 "2일 기준 입건자는 7명이고, 김 씨에 대한 입건 여부는 조사 뒤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김 씨가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 촬영 및 유포에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스포츠경향은 참고인 김모 씨가 가수 로이킴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었으며, 해당 단톡방에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로이킴 소속사 측은 위키트리에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는 짧은 입장을 표명했다. 로이킴은 현재 학업을 위해 미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정준영 씨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단체 채팅방에 있던 사람이 총 14명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채팅방에 가수 K씨, J씨, 모델 L씨 등 유명 연예인들이 포함된 사실이 새롭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단톡방에 불법 영상을 올린 뒤 피해 여성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며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