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제한 아니야?” 카카오페이 오늘(3일)부터 바뀌는 것

2019-04-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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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카카오페이 변경된 정책 시행
카카오페이, 리워드 도입 및 송금 횟수 제한

오늘부터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개편돼 시행된다.

카카오페이는 3일부터 계좌 송금 수수료 무제한에서 월 10회 횟수 제한이 생긴다고 발표했다. 계좌 송금 11회차부터는 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지난달 26일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밝힌 서비스 개편안이다.

변경된 정책은 계좌 송금에만 해당되는 내용으로 '톡 친구 송금', '연결된 내 계좌로 송금', 'QR 송금', '청구서 및 투자 관련 송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3일 이전에 미리 설정해둔 예약 송금은 정책 시행 후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카카오페이는 톡 친구 송금을 포함해 계좌 송금 수수료가 무제한 무료였다. 연결된 계좌를 통해 상대방 계좌로 송금되는 방식으로 수수료가 없고 횟수 제한도 없어 인기를 끌었다.

송금 정책 변경과 더불어 카카오 페이는 리워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카카오페이 머니를 충전하면 충전해둔 페이 머니에 매일 리워드가 쌓이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 머니는 별도 계좌 없이도 연 1.7% 리워드를 얻을 수 있으며, 1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보유 잔액에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하 카카오페이
이하 카카오페이

리워드는 익월 5일 월 1회 제공되며 카카오페이로 월 1회 이상 결제하면 혜택 대상이 된다. 카카오 T 서비스(택시, 블랙, 카풀, 대리, 주차, 바이크 등) 결제 건은 결제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카카오페이 리워드는 기존 증권사 CMA처럼 일 단위로 이자가 붙는다. 단, 익월에 일괄 지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오늘부터 이번달 30일까지 카카오페이는 "결제할 때마다 알죠?"라는 이름의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모두에게 알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결제금액을 돌려주는 이벤트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플러스 친구를 통해 리워드 메시지가 자동 발송되며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페이머니를 받을 수 있다. 알 속에는 액수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기간 내 15회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home 이승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