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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형 산불, 문재인 대통령이 한밤중에 내린 긴급 지시

    • • 문 대통령,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방문해 긴급회의 주재
    • • “산불이 북쪽으로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작업 벌일 것”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제공

    강원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0시 20분쯤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새벽 문 대통령이 긴급회의에서 지시한 내용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긴급회의에서 재난안전관리본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산불 진압이 어렵다면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며 "산불 발생과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지난 4일 오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됐다. 시민들이 연기를 피해 차량 뒤에서 대피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 불은 이후 산으로 옮겨붙었다.

    이후 한국전력은 강원도 산불 원인으로 지목된 변압기가 현장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화재가 시작된 장소로 추정되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에는 변압기가 아니라 개폐기가 있었다. 개폐기는 전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다.

    소방청은 지난 4일 오후 9시 44분을 기해서는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렸다. 화재 대응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청와대가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긴급 지시 내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0시 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 진압이 어렵다면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특히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 발생과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또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히 확인하고 연락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을 주문했다.



    손기영 기자 mywank@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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