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방공무원·사립학교직원, 재난 위기탈출 현장체험

2019-04-0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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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 전북 119안전 체험관서 학교재난 및 위기상황 대응 훈련

광주시교육연수원(원장 김동일)이 급증하고 있는 각종 대형 화재 위험에 대비 광주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및 사립학교 직원 대상으로 재난 대응 위기관리 과정을 2기로 나눠 진행한다.

최근 강원도 산불 등 전국적인 재해 발생이 빈번한 상황에서 대민 업무의 최 일선에서 임하는 지방공무원 및 사립학교 직원을 대상으로 임실군 소재 ‘전북 119 안전체험관’에서 지난 4월5일과 오는 11월8일,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공직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재난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번 교육훈련을 기획했다.

교육이 진행되는 ‘전북 119 안전체험관’은 총 10만㎡의 부지에 5개 주제관에서 다양한 재난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학습놀이(에듀테인먼트)시설이다. 5일 교육은 화재·지진·교통안전 등 재난 종합체험과 항공기·완강기·암벽등반 등 비상탈출 훈련,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한 전문 응급처치 등 현장감 있는 체험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문산중학교 이서원 행정실장은 “재난을 이론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체험해 봄으로써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길러 참 보람된 연수였다”고 말했다.

교육연수원 김동일 원장은 “이번 재난 상황 체험 교육이 각종 재난 및 위기상황 발생 시 재난 대처 요령을 습득하고 위기관리 능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교육을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추후 확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