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라냐 ㅋㅋ” 시우민이 군대 가서 크게 화난 아빠 카톡 대화

2019-04-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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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시우민 입대 소식 전해지자 아빠와 자녀가 카톡으로 나눈 대화
트위터에 올라온 뒤 '더쿠'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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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죠? 이 사진으로 따뜻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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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멤버 시우민 입대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화를 낸 아버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 주인공의 자녀는 당시 아버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SNS에 공개했다.

자녀는 지난 9일 트위터에 "다들 시우민 군대 가서 빡친 우리 아빠를 봐줘 개웃겨"라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올렸다. 이 내용은 10일 '더쿠'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캡처돼 올라왔다.

HOT - 시우민이 군대가서 빡친 아버지.jpg
아버지는 카톡 대화에서 "안 돼 우민이.. 아빠 요즘 우민이가 너무 좋았는데, 우민이를 이렇게 떠나보낼 수는 없어", "몰라. 국방부에 항의하고 싶어. 근데 그렇게 하면 무개념 팬이라고 욕먹겠지", "우민이는 얼굴이 곧 복지 아니니? 잘생긴 애들은 군 면제 시켜줘야지" 등의 말을 했다.

자녀도 아빠 말에 공감하다가 결국 "나라고 어떻게 할 수 없어...'라며 손을 들었다.

시우민은 다음 달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시우민이 5월 7일 입대한다. 본인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며 별도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우민 입대에 대해 아빠와 자녀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다.

자녀 : 아 ㅠㅠㅠㅠㅠㅠ 따흑... ㅠㅠㅠ

아빠 : 안 돼 우민이.. 아빠 요즘 우민이가 너무 좋았는데, 우민이를 이렇게 떠나보낼 수는 없어

자녀 : 아니... 아빠가 어떻게 하게...

아빠 : 멀라. 국방부에 항의 하고 시퍼. 근데 그렇게 하면 무개념 팬이라고 욕 먹겠지.

자녀 : 응 맞어. ㅠ

아빠 : 우민이는 얼굴이 곧 복지 아니니? 아니 잘 생긴 애들은 군 면제 시켜조야지.

자녀 : 엌ㄱㅋㄱㅋㄱㅋㄷㅋ

아빠 : 인간적으로 말이야. 우민이를 봐 (시우민 사진 올림). 이게 삼십살 얼굴이냐구.

자녀 : 아니지...

아빠 : 근데 이런 애를 군대로 보내? 이게 나라냐.

자녀 : 아니 ㅋㄱㅋㄱㅋㄱㅋ 아빠 ㅋㄱㅋㅋㄱㅋㄱㄱㅋㅋㄱㅋ 진정해...

아빠 : 화나. 내 우민이 돌려조.

자녀 : 나라고 어떻게 할 수 없어...

아빠 : ... (펑펑 우는 이모티콘 올림)

자녀 : 울지마...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