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한 달' 남은 로이킴에 조지타운대가 보인 단호한 입장

2019-04-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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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이 귀국한 지 하루 만인 10일 해당 성명을 발표한 조지타운 대학교 대변인
로이킴은 지난 9일 새벽 비밀리에 귀국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 받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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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김상우·25)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측이 로이킴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코리아 타임즈는 "조지타운 대학교가 재학생 로이킴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Georgetown University to investigate Roy Kim over sexual misconduct

조지타운 대학교 맷 힐(Matt Hill) 대변인은 매체에 "학교는 재학생(로이킴)과 관련된 성적 일탈 사례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고, 각 사건에 대해 민감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로이킴이 귀국한 지 하루 만인 10일 해당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타운 대학교는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성적 학대를 금지한다는 교칙을 공표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타운 대학교 홈페이지
조지타운 대학교 홈페이지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 K' 시즌4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같은 해 미국 명문 조지타운 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 '엄친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이킴은 오는 5월 학기 수료 후 졸업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일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며 졸업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로이킴은 지난 9일 새벽 비밀리에 귀국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