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로 유명해진 부건에프엔씨 임지현 상무가 SNS에 새로운 공지를 올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임지현 상무는 인스타그램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모욕적 발언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나서겠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목적이 의심되는 주요 인스타그램 계정 일부와 주요 사례들을 직접 공개했다.
임지현 상무는 "저희는 최근 여러 논란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여 고객님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그는 "다만, 저희 제품이나 CS에 관한 지적이나 비판이 아닌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양 특정 계정에 제보하고, 이를 사실관계 확인 없이 게재하는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작성하는 등과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되고, 그 허위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였다"고 덧붙였다.
임지현 상무는 해당 행위를 했다고 의심되는 인스타그램 주요 계정 15개를 공개하며 수사 및 재판이 완료된 상황이 아니어서 계정 일부만 공개한다고 남겼다.
또한 임 상무는 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고 있는 허위사실 주요 사례 5가지를 직접 언급하며 해당 악성 게시글 작성자와 유포자들로 인해 당사와 임직원 피해가 예상하는 것보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부건에프엔씨 측은 "당사는 허위사실과 악의적 비방으로 당사와 임직원들에게 발생하는 피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하는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나와 고객 항의가 잇따랐다. 임블리 측은 이에 대한 미흡한 초기 대응으로 더 큰 비판을 받게됐고, 이후 품질 불량, 모델컷과 다른 실제 판매제품, 과장 광고, 해외 명품 카피의혹, 거래처 갑질 등 여러 문제가 잇따라 터져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