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너무 집중해서...” 태도 논란에 사과글 남긴 배재준

2019-04-16 11:1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14일 두산전 배재준, 사과 대신 불만 섞인 제스처 취해 태도 논란 휩싸여
페르난데스가 1루에 도착한 뒤에야 손을 들어 사과한 배재준

LG 트윈스 배재준 선수 / 연합뉴스
LG 트윈스 배재준 선수 / 연합뉴스

두산 페르난데스(Jose Miguel Fernandez·31)에게 사구를 던진 뒤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LG 배재준(25) 선수가 사과 댓글을 남겼다.

배재준 선수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죄송하다. 경민이 형, 수빈이 형 통해서 두산 선수들과 호세 선수에게도 사과했다.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이런 실수를 하게 됐다"며 사과글을 남겼다.

배재준 선수 인스타그램
배재준 선수 인스타그램

배 선수는 "믿고 응원해주신 엘지 팬분들과 두산 팬분들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잘못을 했으니 비난 받아 마땅하게 생각하고 이런일 다시는 없도록 성숙해지겠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배재준 선수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3회 초 배재준 선수가 던진 강속구에 페르난데스는 팔꿈치 쪽을 맞았다.

페르난데스가 배재준 선수를 쳐다봤지만, 배재준은 사과 대신 불만 섞인 제스처를 취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배재준 선수는 페르난데스가 1루에 도착한 뒤에야 손을 들어 사과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