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지나간 4분기 유가 급락의 후폭풍”

2019-04-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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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다 현재와 미래 시황이 주가 좌우
주가가 반영하고 있는 것은?

한국투자증권은 16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의 국제유가 급락의 여파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3% 늘어난 13조9010억원, 영업이익은 58.4% 줄어든 29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도연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 하향의 가장 큰 원인은 4분기 유가 급락이 1분기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유가 급락으로 얼룩진 지난 4분기와 1분기 이후 실적은 급격하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휘발유 마진은 여름 성수기 진입 전부터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미국의 중국향 원유수출이 재개되면 원가경쟁력은 한 단계 상승하며 공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