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공개한 갤럭시 폴드 '최초 일상생활' 실사용 영상

2019-04-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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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는 이번이 첫 세대다. 앞으로 이것보다 더 좋아질 일 밖에 없다"
주름이 생기는 현상은 여전해

유튜브, CaseyNeistat

삼성전자에서 출신시 '갤럭시 폴드' 최초 실사용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유튜브 케이시네이스탯(CaseyNeistat) 계정에는 갤럭시 폴드를 접었다 펴보고 앱을 구동하는 등 실사용 영상이 게시됐다. 이 유튜버는 "우선 핸드폰 뒷면의 매우 좋아 보이는 하드웨어부터 리뷰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가 손에 쥔 갤럭시 폴드 액정에는 이 제품이 최초 공개됐을 때 우려가 나왔던 액정이 우는 현상이 명확히 보였다. 디스플레이가 켜졌을 때는 해당 현상이 다소 덜 했다.

두 디스플레이를 잇는 힌지는 튼튼해 보였다. 유튜버는 "이 크고 두꺼운 힌지는 액정을 펼 때 두 디스플레이가 서로를 감싸게 해준다"라며 "걸쇠 없이 빌트인 방식으로 돼 있어 액정을 닫을 때도 자석이 서로 붙는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액정을 접은 두께는 아이폰 두 대나 갤럭시 두 대를 겹친 것보다는 얇았지만, 접은 갤럭시 폴드 사이에 빈 공간은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자판 사용이 걱정이었으나, 문제없이 매우 잘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버는 "러닝머신에서 뛸 때 보통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을 들고 가는데 갤럭시 폴더를 들고 가면 태블릿을 들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며 화면 크기에 만족했다.

그는 "액정은 아이폰이나 삼성 핸드폰만큼 좋지만 제일 큰 문제는 주름이다"라며 액정이 꺼진 상태에서 주름을 자세히 보여줬다.

그는 "2000달러(약 227만 원)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 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2007년 아이폰이 처음 나온 이래로 사람들은 어떻게 이 제품이 변화할 줄은 몰랐으나 놀랐음는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유튜버는 "갤럭시 폴드는 이번이 첫 세대다. 앞으로 이것보다 더 좋아질 일 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접히는 액정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라고 했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언팩 2019'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새로 개발된 힌지(Hinge) 기술로 하루에 100번 접었다 펴도 약 6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7nm 64bit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12GB 램, 512GB 용량을 탑재했다. '갤럭시 폴드'는 4월 26일부터 출시되며 1980달러(약 222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