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남편 군입대에 눈물 쏟은 이사강 (영상)

2019-04-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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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도착 전부터 뽀뽀 하며 애틋한 모습 보인 론, 이사강 부부
남편 론이 건넨 결혼 반지 받아든 이사강, 결국 눈물 터트려

곰TV, SBS '본격연예 한밤'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40) 씨가 남편 론(천병화·29) 입대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제작진은 그룹 빅플로 론의 군 입대 현장을 찾았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신병교육대에 모습을 드러낸 론, 이사강 씨 부부는 훈련소 도착 전부터 뽀뽀를 나누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지금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론은 "우리 아내가 이렇게 혼자 있으면 '밥은 잘 챙겨 먹을까', '아프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사강 씨는 "지금은 괜찮은데 집에 가기가 두렵다. 집에 옷이랑 짐이 다 그대로 있으니까..."라며 울먹였다.

"늦은 나이에 입대하는 남편이 밉게 보인 적은 없냐"는 말에 이사강 씨는 "절대 없다. 남편이 자기 꿈을 좇다가 군대가 늦어졌다고 했는데, 그때 꿈을 안 좇았으면 아이돌이 안 됐을 거고, 그랬으면 저도 못 만났을 거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입소 직전, 남편 론이 건넨 결혼반지를 받아든 이사강 씨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론은 아내 이사강 씨를 꼭 안아주며 달랬다.

두 사람은 1년간 열애를 마치고 지난 1월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당시 11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