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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해?” 한 지역서 뽑아냈다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피' 정체

    • • 2013년 발견된 1만 5000년 전 맘모스 혈액보다 2배 이상 오래된 피
    • • 고대에 멸종된 시베리아 말 복제 여부에 관심 쏠려
    약 4만 2000년 전 동물 사체에서 액체 상태의 피를 추출해 화제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신문인 '더 시베리안 타임스'는 "러시아 북동연방대학교에서 4만 2000년 전 망아지 사체에서 액체 상태 혈액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러시아 과학자들이 발견한 1만 5000년 전 맘모스 혈액보다 약 2만 7000년 앞선다.

    Permafrost preserved the ‘oldest blood in the world’ boosting hopes of bringing extinct species back to life.

    북동연방대학교는 "부검 결과 내부가 거의 완전히 보존되어 있었고, 심장 혈관에서 액체 샘플을 채취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학교 소속 박물관 소장 세미온 그리고리예프(Semyon Grigoryev)는 "세계에서 발견된 가장 잘 보존된 빙하기 동물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의하면 망아지는 멸종한 고대 말 '렌스카브(Lenskave)' 종으로, 지난해 8월 러시아 극동 야쿠티야 지역에서 발견됐다. 망아지는 태어난 지 약 2달 만에 얼어붙은 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발견 당시 털과 머리가 그대로 보존된 상태였다.

    북동연방대학교는 지난달부터 한국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망아지에 대한 고생물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베리안 타임스' 편집자 야코블레프(Michil Yakovlev)는 "세계가 곧 4만 2000년 전에 살았던 고대 망아지의 복제품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유성 기자 faroc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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