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고 소중해” 카라 출신 강지영이 처음 맡게 돼 벅차다고 밝힌 역할
2019-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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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 남긴 강지영 씨
강지영 씨 “드라마 제목만 봐도 가슴이 벅차”
카라 출신 강지영(25) 씨가 SNS에 긴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강지영 씨는 인스타그램에 한 일본 드라마 대본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글 하단에는 '한유리'라는 이름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태그돼 있다.
강지영 씨는 "'그리고, 산다(そして、生きる)'라는 일본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역할을 맡게 됐다"라며 "처음이라는 게 저도 놀랍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의미 있고 소중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제목만 봐도 가슴이 벅차다"라고 표현했다.
강지영 씨는 "'좋은 인생이란 게 뭘까?'라고 생각하던 중 이 역할을 만나게 돼 또 다른 깊은 의미를 느낀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가 열심히 살아가는 지금, 현재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이 작품과 또 한 번 성장하는 저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강지영 씨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여자 주인공 아리무라 가스미(有村架純)와 같은 카페에서 일하는 한국인, '한유리'로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문화를 접한 사람이다. 강지영 씨는 극 중에서 독특한 일본어를 쓰며 사람들을 화합시키는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지영 씨는 2014년 4월 아이돌 그룹 '카라'에서 탈퇴한 후,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강지영 씨는 같은 해 8월 일본 소속사 '스위트 파워'와 계약해 일본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