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1분기 매출액 1956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으로 당초 예상 부합”

2019-04-19 10:50

add remove print link

고객사 낸드 가동률 조정의 영향은 아직 크지 않아
SK트리켐, SK에어가스 성장 지속

한국투자증권은 19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가동률 조정 수준이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아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액은 1956억원,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당초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낸드 가격 하락폭 확대로 인한 메모리업체의 낸드 생산 가동률 조절 등으로 소재 수요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됐지만 1분기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주요 제품인 삼불화질소(NF3)의 단가 인하로 인항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 단가 인하폭은 한 자릿수 초반 수준으로 크지 않았고 주요 자회사인 SK트리켐, SK에어가스 등의 매출액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27%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SK트리켐과 SK에어가스의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며 “SK하이닉스의 M15, 중국 우시 신공장 완공과 증설로 주요 자회사인 SK트리켐과 SK에어가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업황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신공장의 증설 속도는 당초 계획 대비 느려지기는 했지만 D램 공정전환과 낸드 72단 공정전환은 지속되고 있어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K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75% 늘어난 8368억원, 영업이익은 23.51% 증가한 228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