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BTS월드의 글로벌 출시 예정”

2019-04-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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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육성시뮬은 처음이지?
BTS월드의 글로벌 흥행 기대요인 : 1)여성 유저 타겟팅 2)흥행성이 입증된 장르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넷마블에 대해 2분기 출시될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인 BTS(방탄소년단)월드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넷마블의 신작 BTS월드는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는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며 “각각의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1만 장 이상의 화보와 100개 이상의 드라마 영상, 독점 OST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주요 과금 모델은 능력치 강화 아이템과 의상 아이템 등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여성유저의 평균 앱결제 전환율은 16.7%로 남성유저(9.3%)보다 7.4%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남성 유저보다 여성 유저가 결제율은 31%, 플레이시간은 35%, 리텐션은 42% 더 높게 나타나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BTS월드는 캐주얼 장르를 선호하는 여성 유저를 타깃팅함으로써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BTS월드는 글로벌 셀럽 IP 기반이라는 측면에서 팬덤을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 일본, 국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흥행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BTS월드는 글로벌 셀럽 IP(지적재산권) 기반이라는 측면에서 ‘앙상블 스타즈’나 ‘아이돌마스터’보다는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 ‘켄달과 카일’ 등의 게임과 더 유사하다”며 “이런 게임은 이미 북미·유럽, 일본지역에서 흥행성이 입증된 장르이며 BTS월드는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북미·유럽, 일본, 국내, 동남아시아 지역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왔고 대부분 MMORPG 장르에 치중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과 달리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장르 다변화와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전략을 감안할 때 현재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