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봤는데…” 밴쯔가 결혼식 준비하며 고민한 것

2019-04-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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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쯔, 방송에서 결혼식 전 고민했던 점들 털어놔
지난 8일, 윤수아와 결혼식 올린 먹방 유튜버 밴쯔

윤수아 씨 인스타그램
윤수아 씨 인스타그램

최근 결혼식을 올린 먹방 유튜버 밴쯔가 결혼식 전 고민했던 것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밴쯔 유튜브 채널에는 '새신랑 밴쯔의 결혼식 전 드는 생각들!'이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 시청자는 밴쯔에게 "결혼을 하게 된다면 누구를 불러야 할지 걱정이다. 이래서 알바를 쓰는 거냐"고 물었다.

밴쯔는 "저도 이번에 청첩장 돌리면서 처음에 그 고민을 은근히 많이 했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카톡 목록을 보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내가 이 사람한테 청첩장을 보내도 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나랑 저 사람이랑 연락을 자주 하거나 그런 사이는 아닌데. 종종 안부만 묻는데 이런 입장에서 청첩장을 보내도 될까, 그 사람한테 예의가 없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밴쯔는 "근데 보내다 보니까 그냥 거의 다 보내게 됐다"며 고민하던 당시 누군가 자신에게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조언자가 내게) 네가 결혼을 하는데 그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보내지 않으면. 그 사람들 입장에선 네가 초대하지 않은 게 더 기분 나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라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그래서 일단 청첩장을 다 드렸다. 꼭 오시라고 보낸 게 아니라 결혼한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보냈다"며 "무조건 '와주세요', '오세요'라는 말보다 결혼 소식을 알린 것뿐이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밴쯔는 지난 6일 대전에서 일반인 여자친구 윤수아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유튜브, 밴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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