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난생처음” 전 세계 사람들 울린 특별한 '살색 반창고'

2019-04-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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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트위터에서 1만 건 가까운 리트윗을 기록한 외국인 트윗
“내 피부색과 같은 톤의 반창고를 쓰는 게 어떤 기분인지...”

특별한 '살색 반창고'가 전 세계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흑인 SNS 이용자 도미니크 아폴론(Dominique Apollon)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손가락에 반창고를 한 사진 2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한 회사가 흑인을 위해 만든 반창고였다.

특별한 '살색 반창고'를 사용한 도미니크 아폴론은 벅찬 감동을 글로 적었다.

도미니크 아폴론은 "45년을 살아왔지만 내 피부색과 같은 톤의 반창고를 쓰는 게 어떤 기분인지 난생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첫 번째 이미지에서조차 (내 피부색과 반창고 색상 차이를) 거의 발견할 수 없다. 진짜... 나는 눈물을 참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트윗은 전 세계 SNS 이용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23일 현재 10만 건 가까운 리트윗을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