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스럽다… 휴대폰 잠금화면이 '풍선껌'에 뚫려버렸다

2019-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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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보다 훨씬 심한 OO로도 잠금화면이 해제됐다
한때 세계 휴대폰 40%를 장학하던 노키아가 어쩌다…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이 40%에 이르렀지만 애플과 삼성전자가 주도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낙오한 노키아. 그런 노키아에 굴욕을 안기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 네티즌이 ‘풍선껌’으로 노키아9 퓨어뷰의 지문인식 잠금 기능을 해제하는 일이 벌어진 때문이다.

노키아9 퓨어뷰는 출시 직후 지문인식 센서를 놓고 많은 불평을 들었다.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기가 지문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 때문이다.

노키아 브랜드를 인수한 HMD 글로벌(HMD Global)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벌어지고 말았다. 업데이트가 진행된 뒤 지문인식 센서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의 손가락을 올려도 잠금이 해제되는가 하면, 풍선껌 팩을 올렸는데도 잠금이 풀리는 황당한 현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사용자는 동전이나 가죽장갑으로도 노키아9 퓨어뷰의 잠금을 해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