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 '태도 논란'에 대도서관이 올린 영상

2019-04-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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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 영상 게재한 대도서관
대도서관이 “제 잘못이 크다”라며 실수 인정해

유튜브 '대도서관TV'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방송에 앞서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25일 대도서관은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 '사과드립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트위치 생방송에 앞서 최근 실망감을 느낀 팬들에게 대도서관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대도서관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시작하겠다"라며 "워낙 바쁘다는 핑계로 생방송 소홀히 했던 것도 사실이고, 그러다 보니 많은 분을 소홀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엊그제 한 얘기가 말은 '어그로'에게 했다고 하지만, 은연중에 제 마음이 비친 것 같기도 하다"라고 했다.

지난 23일 대도서관은 방송 도중 휴방과 지각에 대해 지적하는 팬들에 대해 "계속 2절, 3절, 4절, 5절, 6절 막 계속하면서 이제는 조롱에 비아냥에 이런 식으로 나가는 사람들까지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 뭐 어디 광장에서 만나서 서로 추운 데서 기다린 거 아니잖냐"라며 "뭐 다른 방송을 보고 있든지 아니면 다른 뭔가를 하고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해 팬들 불만을 샀다.

대도서관은 사과 영상에서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정말 죄송하고,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께 더 혼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통해서 변화하고, 또 혼내셨던 분들도 '잘 바뀌었구나' 하고 돌아오실 수 있게 해야 열심히 하는 것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도서관은 "방송할 때는 피곤하건 뭐하건 제 사정인 거고, 시청자분들은 그걸 봐주실 이유가 없는 거다"라며 "그동안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방송을 할 때만큼은 최대한 텐션 있고 재밌게 하도록 하겠다"라며 "대신 방송 날은 조금 줄여야 할 것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