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보다 오열하던 마블 덕후에게 벌어진 일

2019-04-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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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개봉 첫날 극장서 오열하다 쓰러진 여성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람 중 호흡곤란 증세 보여 병원행

이하 웨이보 캡처
이하 웨이보 캡처

마블 덕후가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던 중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시나 등 중국 매체는 저장성 지역의 한 영화관서 영화를 보던 21세 여성 A 씨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마블 덕후였던 A 씨는 개봉 첫날이던 지난 24일, 어렵게 구한 티켓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A 씨는 결말에 다가서자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오열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키며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한다.

응급실로 옮겨진 A 씨는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면서 가슴 통증과 손가락 경련 등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A 씨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 호흡을 진정시켰다. 응급실에서 안정을 찾은 A 씨는 퇴원 조치 됐다고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각) 박스오피스 모조와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중국에서 개봉 첫 날 1억 700만 달러 (한화 약 124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컷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컷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