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제일 먼저 스포 한 사람” (극스포 주의)

2019-05-0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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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한국서 스포하고 간 000”라며 '인성' 언급까지 나와
'스포'라며 확산되고 있는 로다주 움짤, 알고 보니 사실과 달라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7일 만에 총 관객수 700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움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제일 먼저 스포 한 사람'이라며 움짤이 확산됐다.

움짤에는 온 힘을 다해 핑거 스냅을 선보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가 담겼다. 이 게시물에는 "저 제스처를 보고 난 이후 루소 형제 표정"이라며 당황한 듯 보이는 안소니 루소(Anthony Russo), 조 루소(Joe Russo) 감독 움짤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확산되고 있는 게시물 내용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팬들에게 행동으로 스포일러를 한 듯이 편집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유튜브, 카카오페이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 이벤트' 현장에서 게임을 하던 중 핑거 스냅을 선보였다.

그는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신호를 주면 (게임을 위한) 회전판이 돈다"라는 MC 박경림 씨 지시로 핑거 스냅 동작을 했다. 앞서 확산된 루소 감독 표정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핑거 스냅 직후가 아닌 다른 장면에 등장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아이언맨의 핑거 스냅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주요 장면으로 꼽힌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컷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컷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7일째인 4월 30일 오전 총 관객수 700만 명을 기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