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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리네 vs 그게 어때서” 한글 대신 영어로 된 '블루보틀'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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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블루보틀 한국 1호점 메뉴판 놓고 SNS에서 갑론을박 중
  • • 5월 3일 서울 성수동에 한국 1호점을 오픈한 블루보틀

미국 커피전문점 '블루보틀' 메뉴판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블루보틀은 지난 3일 서울 성수동에 한국 1호점을 오픈했다. SNS에는 블루보틀 메뉴판에 대한 의견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커피 메뉴가 있는 블루보틀 메뉴판은 한글 대신 '영어'로 돼 있다. 빵, 쿠키 등 디저트 메뉴가 있는 메뉴판은 일부 한글로 돼 있다.  

블루보틀 영어 메뉴판에 대해 한 SNS 이용자는 "블루보틀 메뉴판에 한글 없는 거 꼴 보기 싫다. 못 알아듣는 건 네 책임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미국 유학파 보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다른 SNS 이용자는 "블루보틀 메뉴판에 한글 병기 안 돼 있다는 얘기 들었다. 우측 빵 종류는 한글 병기돼 있는데 좌측 커피 메뉴는 영어만 적혀 있다. 약간 토할 것 같다"고 했다.


반면 블루보틀 영어 메뉴판이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 SNS 이용자는 "근데 메뉴에 영어만 써 있는 것도 그런데 명동 가보면 한글어 없애고 중국어랑 영어만 써놨더라. 이건 블루보틀만의 문제가 아냐"라고 말했다. 

다른 SNS 이용자도 "블루보틀 영어 메뉴로 뭐라고 하지만 자동차 버튼 다 영어로 써 있는 건 뭐라고 안 하던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블루보틀' 매장은 전 세계에서 미국과 일본 딱 두 나라만 있었다. 그러던 중 한국 1호점이 들어섰다. 

블루보틀 한국 1호점은 빨간 벽돌 건물로 지어졌다. 일본 건축가 조 나가사카가 설계했다. 자연광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담백한 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장에 와이파이와 전기 콘센트가 없는 점도 이색적이다. 블루보틀은 서울 삼청동에 한국 2호점을 낼 예정이다.

블루보틀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이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밝힌 말

블루보틀 한국 1호점 / 연합뉴스

손기영 기자 mywank@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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