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이 '녹음비' 먹튀했다고 유튜브에 박제한 가수

2019-05-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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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과 타 가수 곡 커버 영상도 게시하며 큰 인기 끌어
팀 동료 이해리 씨 영상 올리면서는 농담도 건네

유튜브, 강민경

강민경 씨가 함께 다비치로 활동하는 이해리 씨에게 촬영 비용을 요구하는 농담을 건넸다.

지난 10일 강민경 씨는 유튜브 채널에 가수 엠씨더맥스 곡 '넘쳐흘러'를 커버하는 이해리 씨 영상을 게시했다. 이해리 씨는 깊은 감정으로 어려운 곡을 잘 소화해냈다.

강민경 씨는 이 영상 댓글에 "여러분 스페셜 게스트 다비치의 이해리 씨 제 방에서 아주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녹음과 촬영 끝마치고 가셨습니다"라며 "제겐 아주 영광스럽고 역사적인 날이었답니다"라고 적었다.

강민경 씨 유튜브
강민경 씨 유튜브

강 씨는 "그나저나 촬영 및 녹음 비용 입금 아직 안 해주셨네요. 이해리 씨 먹튀는 범죄입니다"라고 적었다.

이해리 씨는 스튜디오가 구비돼있는 강 씨 집에서 이 곡을 녹음했고, 이를 강 씨가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과 타 가수 곡 커버 영상도 게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강 씨는 지난 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튜브에는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커버해서 올리거나 브이로그(비디오+다이어리)를 올리는 채널을 운영 중"이라며 "구독자 수는 9만명 정도"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저는 지금까지 수입이 0원"이라며 유튜브의 정산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강 씨는 "아예 돈 생각을 안 하고. 누가 알려주겠거니, 연락이 오겠거니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