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고 유치한 글” 버닝썬 언급 댓글 인스타에 박제했다 지운 오재원

2019-05-13 16:30

add remove print link

오재원, 승리 관련 추측 댓글에 불쾌감 표출
버닝썬 관련 루머에 '단호한' 입장 보였던 오재원, 악플 캡처해 게재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너무 고마워요 오늘 ^^♡

오재원(@ojw.24)님의 공유 게시물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향한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가 삭제했다.

오재원 선수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이런 더럽고 유치하고 그런 글들 일주일 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일부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캡처 이미지에는 "울 오빠 승리랑 친한게 그리 죄냐", "버닝썬은 어떻게 됐냐", "버닝썬 절대 감옥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오재원 선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오재원 선수 인스타그램
오재원 선수 인스타그램

앞서 그는 지난 2017년 말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가수 승리 생일파티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오재원 선수는 지난달 17일 인스타그램에 항공권 영수증을 캡처해 올리고 의혹에 반박했다. 그는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다"라며 "정식 초대는 그 분이 받은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겠나.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그는 "앞으로 더 이상 왜곡을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