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단기 모바일게임 부문 다수 모멘텀 + 중장기 페이코 잠재력”

2019-05-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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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실적 매출 전분기 대비 숨고르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NHN에 대해 향후 다수의 모바일게임 및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줄어든 3706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17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했다”며 “1분기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등 비게임 주문 주요 사업의 4분기 성수기에 대한 역기저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급증한 까닭은 전분기 10억원 초반 정도의 인센티브, 아틀리에 온라인 일회성 비용 45억원, 미국쪽 일시 기타비용 15억원 등에 대한 역기저 효과 및 마케팅 효율화 등으로 영업비용 감소율이 초과했기 때문”이라며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초과했는데 이는 콘텐츠, 커머스, 기술, 기타 등 비게임 부문 사업 중 광고&결제 외 모든 사업 매출이 골고루 성장한 것도 호실적의 요인으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NHN 모바일 게임 ‘콤파스’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콜라보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라며 “여름에는 일본, 미국 등 60여개국에 ‘닥터 마리오 월드’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인기 웹툰,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IP) 게임도 각각 1개씩 론칭된다”며 “4/2 중국의 외자게임 판호 발급 30개 게임에 동사 히트게임 ‘콤파스’가 포함됐다. 중국시장 퍼블리셔는 미공개 상태이고, 서비스 시기도 미정이나 판호가 발급된 이상 머지않은 시기에 중국시장에 론칭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중장기적으로 페이코를 통한 성장도 기대된다”며 “페이코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전기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조만간 중금리 대출 비교 서비스 등 비즈니스모델 접목을 계획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