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보겸 출연 광고 공개 '하루 만에' 삭제한 이유

2019-05-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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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계속되자 KT는 공개 하루만인 지난 10일 해당 광고 영상 삭제해
KT “해당 영상은 논란이 되고 있어 삭제했다.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

KT 'GiGA10' 광고 영상 캡처
KT 'GiGA10' 광고 영상 캡처

KT가 인기 유튜버 보겸이 광고 모델로 출연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KT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 '10GiGA' 인터넷 TV를 홍보하는 광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출연한 보겸은 유튜버로 성공하기까지 과정을 얘기하며 최초와 신선함을 위해 10GiGA 인터넷을 먼저 써보겠다고 밝혔다.

광고 공개 직후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는 보겸이 과거 여성 혐오와 데이트폭력 논란에 휩싸였었다며 광고 모델로 부적절하다는 비난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KT는 공개 하루만인 지난 10일 해당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KT 측에서는 고객들의 광고 영상 관련 문의에 "해당 영상은 논란이 되고 있어 삭제했다.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