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이 남편 위해 법원에 냈다는 '자필 탄원서' 내용

2019-05-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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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구속영장 기각된 승리와 유인석
남편 위해 직접 재판부에 탄원서 제출한 박한별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성매수와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그의 동업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유 전 대표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 씨가 영장심사에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중앙일보는 "박한별 씨가 영장심사를 받는 남편 유인석 씨를 위해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 재판부에 제출했다"며 "박한별 씨가 제출한 탄원서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필로 작성됐다"고 전했다.

"제 남편은..." 박한별의 탄원서, 승리·유인석 영장심사에 무슨 일이

매체에 따르면 박한별 씨는 탄원서에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고 썼다.

이 외에도 유인석 씨가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점과 어린 자녀를 둔 아버지라는 점 등이 탄원서에 적혔다고 알려졌다. 박한별 씨 부부 사이에는 지난달 첫돌을 지난 자녀가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승리와 유인석 씨 구속 여부에 대해 주요 혐의들이 다툼의 여지 등이 있다는 사유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지난 3월 박한별 씨는 자신과 남편과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모든 논란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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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 먼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일이라고 생각하고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있는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방송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물론, 드라마관련 모든분들도 이와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있게 촬영하고있습니다. - 드라마에만 집중해야할 시기에 많은분들이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여지고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싶지않아 죽을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있습니다. 그거밖에는 이 감사한분들에게 보답할수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 나이를 먹어가며 많은 경험들을 거치며 점점 성숙하게되고 바로잡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수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슬플때사랑한다’를 응원해주시고, 또 저를 응원해주시고있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박한별 ????????(@onestar_p)님의 공유 게시물님,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