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따위가 뭔데...” 기안84 웹툰 댓글 상황

2019-05-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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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들과 세미나를 떠난 주인공 우기명 모습 그려져
“생산직 무시도 문제지만 인종차별이 너무 노골적이다”는 비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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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민(@khmnim1513)님의 공유 게시물님,

기안84 웹툰 '복학왕'에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업로드된 복학왕 249화에는 회사 동료들과 세미나를 떠난 주인공 우기명 모습이 그려졌다. 우기명과 같은 회사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도 만화에 등장했다.

낡은 건물 모습에 투덜거리는 우기명과 달리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는 "우리 회사 최고다. 죽을때까지 다닐 거다. 세미나 온 게 어디냐"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해당 회차 베스트 댓글란에는 생산직과 인종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담겼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구독자는 "생산직 무시도 문제지만 인종차별이 너무 노골적이다. 캅캅거리면서 숙소 보고 좋아하는 모습, 서커스 단원 마냥 곡예부리는 모습들... 동남아 사람들이 이 만화 보게 되는 일 없길 바란다"는 댓글을 남겼다.

네이버 웹툰 '복학왕' 댓글
네이버 웹툰 '복학왕' 댓글

또 다른 구독자는 "기안 너 따위가 뭔데 대한민국 생산직을 싸그리 잡아서 개무시하냐. 누가 보면 다들 저렇게 사는 줄 알겠다"고 비난했다.

공개 하루 만에 해당 회차 회별 별점은 10점 만점 중 4.33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