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핵인싸로 거듭났다”던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다시 준비하고 있는 일
2019-05-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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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화제 모은 청파동 피자집
자신이 운영하는 외국어 소셜모임 모집 글 올린 황호준 사장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SNS에 또 한번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15일 청파동 피자집 '엘깜비오' 사장, 황호준 씨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엘깜비오를 위치 태그했다. 올라온 사진에는 '블루힐 영어 소셜모임'을 소개하는 포스터가 담겨있다.
황호준 씨는 "제가 진행해왔던 모임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제가 운영하고 있는 모임에 대하여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소개를 한 적이 없다"며 "이 번 기회에 정확히 무엇을 하는 모임이며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블루힐 영어 소셜모임은) 영어 회화에 관심이 있고 영어권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이미 수준급 영어를 습득하신 분들이 취직이나 승진을 위해 본인의 언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시는 분들과 만나 서로 소통하며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황 씨는 "제가 모임 장으로서 모임의 운영을 위해 발생되는 모든 비용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개인 과외와 교육 봉사 경험을 토대로 영어 및 기타 외국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모임에 가입하셔서 저희 모임이 건전하고 유익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호준 씨는 몇 달 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음식 완성도와 위생 상태, 손님 대응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다 시식단 20명 전원에게 '재방문 의사 없음' 통보를 받았다. 결국 솔루션 중단 처분을 받으며 프로그램 최초로 중도 하차했다.
이에 대해 황호준 씨는 SNS에서 "매일 인터넷상에서 칼도마 위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진 않는다"며 "덕분에 배운 점도 많고 예전엔 200명도 채 안 되던 팔로워 수도 이젠 1700명 가까이 되어가면서 진정한 핵인싸로 거듭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