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16일 조지타운대 정상 졸업한다”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로이킴(김상우·25)이 예정대로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16일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다. 오늘 열리는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로이킴 졸업 여부에 대해 "로이킴은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 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며 "졸업 여부에 대한 건 학교 측 결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 K' 시즌4에서 우승자로 뽑히며 가수로 데뷔했다. 같은 해 미국 명문 조지타운대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음악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 온 로이킴은 졸업을 한달여 앞둔 지난 4월,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졸업 여부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조지타운대 대변인은 로이킴 입건 직후 코리아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재학생의 성적 일탈 사례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성명을 내면서 로이킴 퇴학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로이킴은 지난달 9일 새벽 비밀리에 귀국한 뒤 가족들과 함께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