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단국대 공연 취소 직전 벌어진 상황 (소속사 사과문)
2019-05-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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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밴드, 오혁 건강 문제로 인하대 축제 공연도 취소
혁오 측, 공연 직전 취소 논란 사과 “오혁 갑작스런 통증, 공연 불가”
밴드 혁오 측이 단국대 죽전캠퍼스 축제 공연 취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사는 "(전날) 현장에 도착해 공연을 준비하던 중 보컬 오혁 씨가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했다"며 "어떻게든 컨디션을 회복해 무대에 오르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컨디션을 회복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마음이 앞선 미흡한 대처에 많은 분들을 기다리시게 하고 공연 취소 전달이 늦어지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오혁 씨가 당시 직접 무대에 올라 사과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오혁 씨는 밤새 휴식과 안정을 취해 상태가 호전됐으나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태다. 혁오 밴드는 이날 인하대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오혁의 건강 문제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부득이하게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혁오 밴드는 단국대 죽전캠퍼스 '2019 단페스타 컬러풀단국' 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돌연 공연을 취소했다.
오혁 씨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약 1시간 동안 악기를 세팅하다가 "혁이가 아프다. 그래서 공연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사과한 뒤 무대에서 내려가 논란이 일었다.